생애
[Who Is ?]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최문섭은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다.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3년 12월19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다.

대구 농림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농업생명융합대학원에서 물류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 지부장,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 부장, 농협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농협 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한 정통 농협맨이다.

NH농협손해보험의 사업을 확장하고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2023년 2월8일 서울 NH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전환 혁신 보고회'에서 직원들과 새 슬로건을 소개하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취임 뒤 실적 성장세 지속
NH농협손해보험은 최문섭이 2021년 말 대표에 취임한 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협손보는 2023년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789억 원을 거뒀다. 이는 2022년 1분기보다 129.9%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농협금융은 “유가증권 운용손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및 신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보험손익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농협손보가 소속된 농협금융지주도 2023년 1분기에 2022년 1분기 대비 58.8%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였다.

일시적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최문섭이 대표에 취임한 뒤 농협손보가 성장세를 이어왔다.

농협손보는 2022년 순이익 1147억 원을 거뒀다. 총자산은 12조7881억 원, 원수보험료는 4조2600억 원이었다. 순이익은 2021년보다 33% 가량 증가한 것이다.

농협손보는 2020년 11월에 ‘비전 2025’를 통해 2025년까지 원수보험료 4조8천억 원, 총자산 12조7천억 원, 당기순이익 1천억 원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는데 이를 조기 달성한 셈이다.
[Who Is ?]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 NH농협손해보험 실적.

△ESG경영에 가속도
최문섭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자문위원회‘와 함께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경영 성과의 외부 인증을 받아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문섭은 농협손보가 2022년 12월에 발행한 ‘농협손해보험 10년사’에서 “ESG경영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에는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고 환경경영체계(ISO 14001) 인증도 받았다”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농협손보는 2023년 4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정보보호관리체계는 금융보안원이 해당 기업의 소비자의 정보보호 관리절차를 평가한 뒤 인증을 내 준다.

최문섭은 ESG자문위원회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최문섭은 자문위 활동을 두고 “2021년에 ESG경영의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2022년에는 탄소중립 전략 및 기후위험 평가·관리정책 수립, ISO 14001(환경경영체계) 인증 추진 등 ESG경영을 구체화하겠다”며 “자문위원들의 관심과 조언을 바탕으로 ESG경영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2021년 2월 농협금융지주의 ESG경영 방침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ESG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학계·업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자문위원회를 새로 꾸렸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최문섭은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최문섭은 2023년 3월29일 서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농협손보 헤아림봉사단 30여 명이 손수 만든 ‘히크만 주머니’와 함께 치료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의 가슴에 삽입돼 있는 히크만 카데터를 넣는 주머니다. 판매처가 없어 직접 제작해야 한다.

최문섭이 취임한 뒤 농협손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지주의 ESG경영 정책에 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과 아동보육시설에 ‘생활용품 기부’,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색칠 공부책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손보는 이와 같은 활동으로 2022년 9월8일 ‘제23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최문섭은 장관표창을 받으며 “더불어 함께 하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추진 비전 아래서 지역사회 공헌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확대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2021, 2022년 2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 획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함께 꾸준히 지역 사회활동을 펼친 기업이나 기관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부터 인정 승인을 내 주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농협손보를 포함한 97곳이 이 인정을 받았다.

△디지털 전환 가속
최문섭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농협손보는 2023년 2월8일 서울 본사에서 ‘디지털전환 혁신보고회’를 열고 △새 비즈니스모델 발굴 △고객가치 혁신 △데이터 주도 성장의 디지털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가속화! Action BCD’ 슬로건도 새로 내놨다.

농협손보는 새로운 슬로건을 두고 “B는 비즈니스(Business), C는 커스토머(Customer), D는 데이터(Data)로 디지털 3대 전략을 담아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한 지속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문섭은 “고객 편의 중심의 업무 개선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며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해 농협손해보험만의 고유한 디지털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선도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앞서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업체와 협업 및 제휴를 위한 온라인 창구도 마련해 뒀다.

농협손보는 2020년 7월6일 NH디지털제휴센터를 열고 헬스케어, 비대면상품 판매 등 보험 관련 분야와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주제로 외부와 협업을 시작했다.

△유튜브 이원화로 농협손해보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농협손보는 ‘NH농협손해보험’의 회사 홍보채널과 ‘그래, 서른’이란 콘텐츠 채널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그래, 서른’의 구독자 수는 2023년 5월 현재 15만1천 명이며 NH농협손해보험 채널의 구독자 수는 2500명 안팎이다.

2023년 농협손보 사업보고서를 보면 2022년 3분기 기준 농협손보의 시장점유율은 4.8%로 손보업계 7위다. 이에 15만 명이라는 구독자수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 셈이다.

‘그래, 서른’의 주요 컨텐츠는 30대를 겨냥한 것들이다.

이 채널의 첫 영상은 ‘결혼할 남자 찾고있어!? 이것만 기억해! [서른에게 물어봐] EP.1 에나스쿨편’이다.

2023년 5월 기준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농협손보가 같은 해 3월에 내놓은 웹드라마 ‘지질한 이야기’의 예고 영상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30대다.

농협손보는 “‘그래, 서른’ 채널은 강레오 셰프의 요리콘텐츠와 신수지의 홈트레이닝 등 30대의 건강과 취미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취임
NH농협금융지주는 2021년 12월17일 임원추천후보위원회를 열어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최문섭을 최종후보자로 추천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한 달 동안 종합적 경영관리 능력, 리더십, 영업력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최문섭은 2021년 12월28일에 열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최종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최문섭은 2021년 12월29일 서울시 서대문구 농협손보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대적 변화를 냉철히 인식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탄탄한게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최문섭은 “소비자중심 경영문화를 확산시켜 고객이 신뢰하고 먼저 찾는 회사가 되겠다”며 “참신한 상품과 혁신적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만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신성장 기반을 확대하여 포스트 팬데믹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전
최문섭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경북, 경남, 대구의 지역본부에서 근무했다.

경북지역본부 영천시지부장으로 일할 때 지역농업발전 종합업적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농협인' 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협점포를 대상으로 매년 고객과 사업증대 실적, 지역농업 발전기여 등 전반적 사업역량과 경쟁력을 평가해 이달의 농협인 상을 시상하고 있다.

최문섭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마늘종구기반구축 사업을 지원해 마늘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7년 채소류(마늘)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에 지역농가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후 최문섭은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농협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장(농업경제상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상호금융상무) 등을 지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으로 일할 때는 가계대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가계대출 증가에 따라 농축협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또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어 농협의 모바일 금융플랫폼 ‘NH콕뱅크’에서 LG유플러스 알뜰폰 요금상품을 판매하는 등 농협의 디지털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가 2022년 10월17일 경기 안성을 찾아 농기계 사고감시체계를 기증한 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최문섭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보험상품은 크게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나뉘는데 보장성보험이 수익성이 더 좋다. 농협손보는 보장성보험의 판매를 늘려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최문섭은 시대 변화에 따라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새 비즈니스모델 발굴 △고객가치 혁신 △데이터 주도 성장 등의 3대 전략으로 이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문섭은 농작물재해보험의 손해율에 따른 실적 부담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 및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농협손보가 독점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채널도 지역 농·축협에 한정돼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손해율은 2022년 58%, 2021년 74.2%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018년에는 111.4%, 2019년 186.2%, 2020년 149.7% 등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협손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특히 2020년에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순보험료(운영비 등 사업비를 제외한 보험금 지급의 재원이 되는 보험료)는 7222억 원이었는데 지급 보험금은 1조158억 원에 이르기도 했다. 농작물재해보험에서 3천억 원가량의 손실이 난 셈이다.

농협손보가 모든 손실을 다 떠안을 수는 없는 만큼 정부와 삼성화재 등 다른 보험사, 재보험사들이 각각 재보험을 통해 위험을 나누기는 했지만 2020년 NH농협손해보험이 농작물재해보험에서 본 손실은 300억 원에 이른다.

농협손보가 2020년 거둔 순이익이 463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손실 300억 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앞으로 기상이변이 잦아지거나 냉해와 장마, 태풍 등이 찾아오면 농작물 손해보험의 손해율은 다시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농작물재해보험의 면적 기준 가입률은 점점 높아져 2022년 말 기준 50%를 넘어섰다. 대상품목도 2020년부터는 67개 작물로 늘었다.

따라서 농협손보 전체 매출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2022년 농협손보가 농작물재해보험에서 거둔 원수보험료는 1조605억 원으로 전체 원수보험료 4조1989억 원 가운데 25.2%에 이른다. 2020년과 비교하면 농작물재해보험으로 거둔 원수보험료는 22%가량 늘었고 비중은 2%포인트가량 증가했다.

농협손보는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료율 적용을 한층 더 세분화해 손해율 관리에 나서고 있다. 다만 농작물재해보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최문섭은 NH농협금융지주의 ESG경영 정책에 맞춰 ESG경영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농협손보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4월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 대상 수상자 허준호 세종공주원예농협 지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상호금융부터 지도·경제사업, 일선 영업현장 등 농협 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한 정통 농협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손보는 농축협을 통한 영업비중이 높아 회원조합에 관한 이해가 필요하다.

최문섭은 다양한 근무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NH농협손해보험의 사업을 확장하고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저술 의욕이 왕성해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대구일보에 2013년 6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다양한 글을 기고했다.

대기업 농업진출을 비판하며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 GMO(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제 필요성을 제기하는 내용, 조직에서 잘못된 점을 소신있게 지적할 수 있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 카푸어족을 놓고 젊은층에게 미래를 맡길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하는 내용, 종자시장 확대와 종자주권 확보 필요성을 제기하는 내용 등을 칼럼으로 썼다.

취미는 등산이다.

본관은 경주다.

사건사고


△보험금 불만족도 높아
NH농협손해보험의 '보험금 불만족도'가 2022년 업계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손해보험사의 보험금 불만족도는 청구계약건수를 청구 뒤 해약건수로 나눠 계산한다.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농협손보의 보험금 불만족도는 2022년 상반기 0.38%, 하반기 0.42%였다. 이는 업계 평균인 0.16%와 0.15%를 각각 넘어선 것이다. 보험계약을 맺은 뒤 이를 해약하는 고객이 그만큼 많다는 말이다.

이 기간에 농협손보 불만족도를 웃돈 곳은 하나손해보험이 유일했다.

이 밖에 농협손보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두고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예고됐을 때 가입을 받지 말라는 공문을 일선 지역농협에 보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농민들은 농협손보가 정책보험 업무 수행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농협손보 측은 태풍과 같은 거대 재해는 나중에 보험금 산정이 쉽지 않아 인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맨 앞)가 2022년 6월22일 충남 서산에서 농촌 일손돕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1991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영양군지부에 입사했다.

1995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함양군지부 과장이 됐다.

2001년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회원지원팀 차장대우에 임명됐다.

2005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신마산지점 차장으로 일했다.

2007년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침산지점 팀장으로 근무했다.

2008년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지도경제팀장과 홍보팀장을 맡았다.

2013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주환경농업교육원장이 됐다.

2015년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 안강지점장으로 일했다.

2016년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 영덕군지부장이 됐다.

2017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영천시지부장으로 일했다.

2018년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장에 임명됐다.

2020년 농협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장(농업경제상무)이 됐다.

2021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상호금융상무)으로 근무했다.

2021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학력

1982년 대구 농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경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경북대학교 농업생명융합대학원에서 물류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융연수원에서 여신 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부인 송재은씨와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상훈

2018년 11월 농협중앙회가 주는 '이 달의 농협인' 상 우수지부장상을 받았다.

2019년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거문화 발전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어록
[Who Is ?]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1월30일 폭설 피해를 입은 제주 애월읍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지금까지 10년이 회사 초석을 놓고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내실을 기하고 질적 성장을 이루며 중견 보험사로 내딛는 시기다.” (2022/12/18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농협손해보험은 협동조합 정체성을 갖고 있는 보험사로서, 농업인과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농업은 농협의 근간이 되는 사업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합니다." (2022/11월 'NH농협손해보험 10년사'에서)

“시대적 변화를 냉철히 인식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 소비자중심 경영 문화를 확산시켜 고객이 신뢰하고 먼저 찾는 회사가 되겠다. 참신한 상품과 혁신적 디지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농협손보만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신성장 기반을 확대해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대응할 것이다.” (2021/12/29,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금융과 통신의 만남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800만 고객의 NH콕뱅크에서 생활 전반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2021/10/01, 농협상호금융과 LG유플러스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도시농협이 농산물 판매와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시농협의 신용사업 성장에는 정책적 배려도 있는 만큼 도시농협이 농산물 소비지판매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2019/05/19, 도시농협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농·축협이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려면 경제사업을 뒷받침하는 지도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을 활성화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 올해 지도사업에 대한 계량평가를 정착시키고, 농·축협 교육지원사업비 집행을 1조3000억원으로 늘리도록 하겠다." (2019/03/18, 농협 조합장 선거 이후 과제와 관련해 농민신문에서)

"무이자자금은 대부분 1년 단위로 지원하고, 시설 관련 자금은 3년 이상 중장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종합컨설팅을 통해 무이자자금을 공급하기 때문에 선심성 자금은 사라졌다." (2018/04/13, 2018 농협 조합장 콘퍼런스에서 중앙회의 지역농협 자금지원을 예측가능하게 해달라는 요구에)

"농업계에 할당되는 외국인근로자수가 턱없이 적은데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더 많은 외국인이 농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8/01/13, 호남권역 2018년 농업인 행복농담 행사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 속에서 토요휴무까지 반납한 직원들이 나눔경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우리가 직접 전달한 것을 포함해 대구농협은 연탄 1만 장, 쌀 800㎏, 김장김치 800㎏을 연탄나눔운동본부와 북구누리복지재단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 가정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2008/12/05, 대구농협 두레봉사단 사랑의 손잡기 김장나눔 행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