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부문 민생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

김 위원장은 15일 금융위원회 간부회의에서 “대책은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서민·취약계층 안정을 위해 집행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고 추가로 필요한 대책들도 미리미리 발굴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김주현 “125조 금융민생지원은 끝이 아닌 시작, 추가 대책 준비”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 위원장은 “저신용·저소득층과 금융 소외계층이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대국민 안내를 강화해달라”며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홍보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14일 125조 원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금리로의 대환과 채무조정, 신규자금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핵심 금융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도 내보였다.

김 위원장은 “경제·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민생안정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디지털화 등에 따른 금융산업 규제개혁은 매주 간부회의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