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북한군이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해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7시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 모처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 군당국 대비태세 강화

▲ 북한 방사포 발사 장면. <연합뉴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의 방사포 발사 의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한군의 동계훈련의 일환이거나 개량형 방사포의 성능시험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등 최근 안보상황을 논의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참석자들은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 교체기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