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4.4%로 약간 낮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4.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하락한 50.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5.4%로 1.2%포인트 늘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서울에서 2.4%포인트, 광주·전라에서 1.9%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1.5%포인트 내렸다.
인천·경기에서는 1.0%포인트 올랐다.
남성에서는 2.4%포인트 내린 반면 여성에서는 1.3%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50대에서 3.9%포인트, 60대에서 2.8%포인트 20대에서 1.5%포인트 낮아졌다.
40대에서는 4.4%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에서 17.8%포인트, 무당층에서 1.1%포인트 하락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포인트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3.2%포인트, 2.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3.0%포인트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과 자영업에서 각각 11.6%포인트, 1.5%포인트 내렸다. 반면 무직에서는 3.0%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4.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8.0%로 0.9%포인트 낮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7.0%, 국민의당은 0.6%포인트 내린 6.3%, 정의당은 0.4%포인트 높아진 5.2%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1.3%, 시대전환 0.8%, 기타정당 1.5%, 무당층 15.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402명을 접촉해 25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