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2주째 떨어졌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3~17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5원 떨어진 리터당 1330.8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12주째 하락, 리터당 전국 평균 1330.8원

▲ 4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30.8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25.3원 내린 리터당 1138.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24.8원 하락한 142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2.3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9.2원 떨어진 1279.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42.7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30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의 이름을 달지 않고 여러 정유사나 정유제품 수입사로부터 정유제품을 공급받는 주유소다.

17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4.67원 내린 리터당 1317.9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127.1원으로 전날보다 4.41원 떨어졌다.

4월 셋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3.3달러 하락한 배럴당 20.8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낮추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