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을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 조사기관인 입소스가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구로구을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구 후보자 지지율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윤 후보가 45.4%, 김 후보가 23.4%로 집계됐다.
▲ 서울 구로구을에 출마하는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왼쪽)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
윤 후보는 40대(62%), 화이트칼라(53.4%), 여성(4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40.5%), 자영업(44.6%) 등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윤 후보는 46.9%의 응답을 받아 15.9%의 응답을 받은 데 그친 김 후보를 앞섰다.
현재 지지 후보를 선거 당일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2.5%로 집계됐다. 35.7%의 응답자는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대답했다.
4월15일 총선 때 투표에 참여한다는 응답은 윤 후보 지지자에서 78.9%, 김 후보 지지자에서 89.9%로 조사됐다.
입소스 여론조사는 중앙일보가 의뢰한 것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