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바이오 글로벌콘퍼런스, 박남춘 "바이오 네트워크로 성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가 바이오기업, 대학교, 정부기관 등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시는 20일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 인천대학교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콘퍼런스에서는 ‘바이오의약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바이오 제약의 미래 전망과 산업화 촉진 전략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최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인 인천에서 열리는 콘퍼런스가 세계적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요한 네트워크의 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함께 열린 ‘2019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에는 29개국 해외 바이오기업 50곳과 국내 바이오기업 80곳이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인천대는 ‘글로벌 바이오융합포럼’에서 바이오 분야와 각 학제 사이 융합 연구결과 30여 편을 발표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연구·제조·서비스기업 70여 개 기업이 입주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모두 56만ℓ에 이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44만ℓ), 싱가포르(27만ℓ) 등을 제치고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