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유럽연합(EU) 관계자들과 만나 ‘지속가능한 교통’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유럽연합 사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원순 시장은 3일 시청 시장실에서 비올레타 불크 유럽연합 교통집행위원과 면담했다고 서울시청이 밝혔다.  
 
박원순, 유럽연합 위원 만나 지속가능한 교통 협력방안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 조슈아 살스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자문관 등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라이터러 대사는 최근 박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유럽연합과 서울시의 교통 분야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가 복합적 도시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박 시장은 유럽연합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5G통신망 융합 자율주행차,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을 소개했다.

29일 일어난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피해를 본 한국 국민들에게 유럽연합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