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생산과 소비, 투자지표가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 산업생산은 2월보다 1.1% 상승했다.
3월 광공업생산은 1월보다 1.4% 증가했다.
3월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2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71.5%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2월보다 0.2% 증가했다. 정보통신(-2.6%) 등에서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1.5%)와 금융·보험(+1.1%)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3월에 2월보다 3.3.% 증가했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7.7%), 화장품 등 비내구재(+2.4%),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9%) 판매가 모두 늘었다.
3월 투자를 살펴보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26.2%) 및 영상, 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3.8%) 투자가 모두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아 2월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실적(5.8%)과 토목공사실적(19.6%)이 모두 늘어 2월보다 8.9% 증가했다. 건설기성이란 실제로 시공한 건설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을 말한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월에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