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정일영, 필리핀 17조 신공항 프로젝트에 인천공항공사 참여 추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1-25 11:5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일영, 필리핀 17조 신공항 프로젝트에 인천공항공사 참여 추진
▲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23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라몬 앙 산미구엘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조 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개발사업에 참여를 추진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23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라몬 앙 산미구엘 회장과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 사장은 “쿠웨이트공항 터미널 위탁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얻은 자신감으로 17조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마닐라 신공항 사업에 도전한다”며 “앞으로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국가 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닐라 신공항 개발사업은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불라칸 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필리핀 재계 1위 산미구엘은 필리핀 정부에 사업을 제안해 우선제안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마닐라 신공항은 여객터미널 8개동과 활주로 4본을 갖추고 연간 1억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공항으로 설계됐다. 1단계 사업비만 7조 원, 총 사업비는 17조5천억 원 규모다. 최종사업자에 선정되면 50년 동안 신공항의 독점 운영권을 갖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에서 막탄세부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필리핀 전국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팔라완공항 CM 컨설팅사업 등을 수행했다. 

산미구엘과 막탄세부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 필리핀 5개 지방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