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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떨어져, 미국 원유 생산 늘고 중국 수입 줄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10 1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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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고 중국에서 원유 수입량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 떨어져, 미국 원유 생산 늘고 중국 수입 줄어
▲ 8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5.74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5.74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32%(0.21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11%(0.86달러)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에서 원유 시추기 수가 늘어난 데 따라 국제유가가 떨어졌다”며 “중국에서 원유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미국 유전서비스회사인 베이커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보다 1기 늘어난 862기로 집계됐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에 이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줄었다. 5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4월보다 하루 40만 배럴 줄어든 920만 배럴이다.

중국 내 주요 정제시설들이 유지보수에 들어가면서 원유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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