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스마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사업을 본격화 하려면 삼성SDS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여 이 과정에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 삼성전자 스마트홈 사업 큰 수혜 전망  
▲ 전동수 삼성SDS 사장
하이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사업을 성장동력사업으로 삼고 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삼성SDS가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사업을 성장동력사업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가시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홈의 핵심은 각종 전자제품을 인터넷으로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정보통신기술 업체인 삼성SDS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삼성SDS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홈사업의 행보가 빨라질수록 삼성SDS에게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품 개발만큼이나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특화된 통합플랫폼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글로벌 개방형 생태계 구축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삼성SDS가 필수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네트워크서비스, 데이터센터서비스, 모바일서비스와 같이 선행 인프라를 수반하는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삼성SDS도 최근 3년 동안 평균 약 4412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해오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본격화에 대비한 상암 데이터센터 구축 등은 삼성SDS가 앞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