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2017년 4분기에 지배회사지분 기준 순이익 482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4분기와 비교해 433.5% 늘어난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은 대출 성장이 크지 않았으나 순이자이익이 늘었을 것”이라며 “대규모 유가증권 매각과 비화폐성 외화환산이익 발생으로 비이자이익도 늘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7년 4분기에 SK하이닉스 주식 450만 주를 팔아 2천억 원의 이익을 냈다. 비화폐성 외화환산이익도 1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사옥 매각차익 약 300억~400억 원, 휴면 자기앞수표 관련 출연액 약 400~500억 원 등 일회성 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