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신라젠과 제넥신 등 항암제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이 컸는데 뉴프라이드 주가만 홀로 급락했다.
22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5400원(7.14%) 오른 8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테마주들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제넥신 주가는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6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 주가가 급등한 것은 개발 중인 항암제와 관련해 중국으로 모두 6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앱클론 주가도 6700원(12.29%) 급등한 6만1200원에, CMG제약 주가는 390원(7.26%) 오른 576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6400원(4.55%) 상승한 14만7천원에 장을 마감했고 에이치엘비 주가도 1150원(3.45%) 오른 3만4450원에 장을 끝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 주가는 4600원(2.33%) 오른 20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6800원(7.63%) 상승한 9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2900원(5.04%) 오른 6만4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보다 1200원(6.37%) 오른 2만50원에, 티슈진 주가는 1천 원(2.30%) 오른 4만4500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도 650원(3.49%) 상승한 1만93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메디포스트 주가는 전날보다 1900원(1.88%) 내린 9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2만2500원(5.04%) 오른 46만9천 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도 3만1900원(6.42%) 오른 52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약 개발로 주목받는 텔콘 주가는 전날보다 50원(0.39%) 오른 1만29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뉴프라이드 주가는 765원(17.21%) 급락한 368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많이 하락하자 이날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매수가 몰렸다”며 “제넥신의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수출 소식도 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되살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