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향수브랜드 ‘딥티크’를 인수해 향수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최고급 향수브랜드인 ‘딥티크’의 국내판권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딥티크’ 국내판권 인수해 향수사업 강화

▲  신세계인터내셔널이 국내판권을 인수한 프랑스 최고급 향수 브랜드 '딥티크' 제품의 모습.


딥티크는 매니아층을 위한 최고급 향수브랜드로 1961년 탄생한 브랜드다.

이번 인수로 스웨덴의 ‘바이레도’, 이탈리아의 ‘산타마리아 노벨라’, 미국의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 ‘노맨클러처’, 프랑스의 ‘더 디퍼런트 컴퍼니’, ‘르 서클’ 등 매니아층을 위한 최고급 향수브랜드 제품군의 판권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바이레도와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향수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2%, 55% 늘어날 정도로 매니아를 위한 최고급 향수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딥티크는 다른 브랜드에서 따라오기 어려운 예술적 가치와 전통을 지닌 최고급 브랜드”라며 “국내에서 딥티크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날 수 있도록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딥티크의 브랜드이미지를 재정립해 최고급 향수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향수를 비롯해 몸관리제품, 얼굴관리제품, 향초 등 다양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김묘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사업부장 상무는 "우리나라에서 딥티크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