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알리벡 자마우오프 카작가스 회장이 15일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KGPP)’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이행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대형 가스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국영가스공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카자흐스탄 국영가스공사 카작가스와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KGPP)’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서쪽으로 약 1260㎞ 떨어진 복합단지에 연간 약 50억㎥ 규모의 가스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행합의서 서명식은 ‘제1차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맞춰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진행됐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과 알리벡 자마우오프 카작가스 회장이 합의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탈리아 EPC(설계·조달·시공) 기업 시침(SICIM)의 카자흐스탄 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와 구매 업무를 맡고 시공 및 시운전은 시침의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과 협력해 진행한다.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 사업 참여로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중앙아시아 주요 에너지 자원 3개국 모두에서 사업 기반을 확립하게 됐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양국 정부와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정부 차원의 지속적 관심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기반도 더욱 공고해졌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이행합의서 체결은 카자흐스탄 가스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본격적 추진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축적한 풍부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