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수 법무법인광장 파트너 변호사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티빙 사옥에서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 증대 및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티빙>

[비즈니스포스트] 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티빙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티빙 사옥에서 윤종수 법무법인광장 파트너 변호사가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 증대 및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강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환경의 변화와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방향과 업무 유의 사항 등을 다뤘다.

윤 변호사는 개인정보전문가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는 서비스 출시 이후의 대응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고려해야 하는 기본 원칙"이라며 "서비스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점검과 보호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교육은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보안 체계 강화 대책의 하나로 진행됐다.

티빙은 5월31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한 다음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신고했다. 당시 소스코드가 포함된 기술자산 361건과 이용자 계정 약 3954만 개가 유출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는 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정보보안 강화 및 고객 보상 설명회'를 열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보보호 투자·보안 인력 확대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재구축 △조직 거버넌스 및 보안 문화 재정립 △외부 협력 통한 전문성 강화 등을 내세우며 보안 체계를 전면 재확립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고민석 티빙 인사담당 부사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업무에서 책임 있게 실천해야 하는 기본 원칙"이라며 "구성원들이 개인정보 처리의 중요성과 책임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함께 관련 기준과 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