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4주 더 동결한다.

산업통상부는 22일부터 4주 동안 적용되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 9차 석유 최고가격 4주 더 동결, 폭염과 집중호우에 서민 물가부담 반영

▲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4주 더 동결한다고 밝혔다.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양해각서(MOU) 60일 기한이 만료된 뒤 양국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8월 초 배럴당 81.7달러에서 20일 기준 93.8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두바이유는 79.8달러에서 95.6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7.4달러에서 87.8달러로 상승했다.

정부는 중동 협상 교착으로 국제유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국제유가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수준은 8차 최고가격을 결정했을 당시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이어진 데 따른 서민들의 물가 부담도 최고가격 동결 결정에 반영했다.

산업부는 중동 정세와 석유 수급, 물가와 민생 부담,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제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