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 기간이 2026년 8월까지로 다시 한 달 연장됐다.

SK오션플랜트는 31일 공시를 통해 디오션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기간을 1달 연장한다고 밝혔다. 상호 협의에 따라 지정 기간이 늘어났다.
 
SK오션플랜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정기간 8월 말까지로 다시 연장

▲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 기간이 2026년 8월까지로 또다시 한 달 연장됐다.


이번 기간 연장은 여섯 번째다. 디오션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초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후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기간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계속해서 연장됐다.

다만 1월 연장 공시부터는 지분 처분대상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SK오션플랜트는 “협의 기간이 도과하더라도 매도인은 2027년 3월31일까지는 대상 주식을 본 거래와 무관한 제3차에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수 희망자의 자금조달 문제와 인수 이후 투자 부담 등으로 협상 당사자 사이 이견 속에 협상 진행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 고성군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매각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성군 등은 매각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내 왔고 최근에도 고성군수가 매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 최대 주주로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리밸런싱(사업 재편)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반도체 기업 자회사 편입과 함께 환경 자회사 매각을 추진해 왔다. SK에코플랜트는 3월 말 기준으로 SK오션플랜트 2225만6969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35.62%다.

디오션 컨소시엄을 이끄는 디오션자산운용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