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2분기에 석유화학 부문과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늘렸다.

LG화학은 2026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1759억 원, 영업이익 5996억 원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5996억 25.8% 증가, 석유화학·첨단소재 호실적

▲ LG화학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8% 증가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25.8%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2분기에 매출 5조3289억 원, 영업이익 4265억 원을 냈다.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주요 제품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제조원가 차이)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990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거뒀다.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른 전지소재 매출 증가,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 본격화 등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69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냈다. 2026년 1분기보다 수출 선적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높아졌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의 견조한 수요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출하량 증가, 고정비 부담 축소 등에 힘입어 매출 7조5602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을 냈다.

자회사 팜한농에서는 매출 2741억 원, 영업이익 254억 원을 거뒀다.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와 이란 전쟁 영향에 따른 비료 선구매 수요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의 긍정적 재고 래깅 효과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첨단소재·생명과학부문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