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F&F가 국내외 매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F&F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96억 원, 영업이익 86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1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F&F 2분기 매출 3996억으로 5.5% 증가, 국내외 매출 동반 성장

▲ F&F가 국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F&F 사옥 전경. < F&F홀딩스 >


순이익은 730억 원으로 16.5% 늘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모두 성장했다.

F&F의 2026년 2분기 국내 매출은 186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9% 증가했다. 패션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판매채널의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131억 원으로 5.9% 증가했다. 중국과 홍콩, 동남아시아, 유럽·미국 등 모든 권역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매출은 1776억 원으로 4.1% 늘었다. 우호적 환율 환경이 이어진 가운데 MLB 일부 품목의 재고 정상화를 위해 출고량을 조정했음에도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 매출은 188억 원으로 19.2% 증가했다. 홍콩 소비 회복과 마카오·대만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렛과 온라인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비효율 매장을 정리해 유통망 효율화도 병행했다.

동남아시아 매출은 69억 원으로 13.5%, 유럽·미국 매출은 98억 원으로 13.8% 늘었다. F&F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소매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