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노사가 2026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성과급 지급 방식과 임금 체계 개편을 둘러싸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3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4차 본교섭까지 진행했으나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노사는 약 2주 동안 4차례의 집중 실무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지급 방식 변경과 적자 시 임금 조정 방안이다.
사측은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과 함께, 업황 악화로 적자가 발생할 경우 임금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제시했다.
이에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성과급의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을 주식으로 지급하고 매도 제한까지 두는 방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 역시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성과급 합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적자를 냈을 때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은 사실상 임금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노조 내부 반발이 큰 상황이다. 반도체 업황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불황기에 근로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영업이익이 25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업황 하락기였던 2023년에는 7조730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나병현 기자
3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4차 본교섭까지 진행했으나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과 함께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자, 노조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노사는 약 2주 동안 4차례의 집중 실무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지급 방식 변경과 적자 시 임금 조정 방안이다.
사측은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과 함께, 업황 악화로 적자가 발생할 경우 임금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제시했다.
이에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성과급의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을 주식으로 지급하고 매도 제한까지 두는 방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 역시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성과급 합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적자를 냈을 때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은 사실상 임금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노조 내부 반발이 큰 상황이다. 반도체 업황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불황기에 근로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영업이익이 25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업황 하락기였던 2023년에는 7조730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