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넥스트라이즈2026에' 무인기·지능형 관제·스마트MRO 기술 전시

▲ 대한항공이 18~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6' 현장에서 운영하는 부스. < 대한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18~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미래 도심 항공 교통의 핵심이 될 지능형 관제, 미래형 전투 체계의 기반인 자율형 조종, 스마트 유지·정비·보수(MRO)를 포함하는 지능형 유지보수 등 3가지 분야 기술력을 집중 홍보한다.

지능형 관제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이 항공 운송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통합관제 솔루션 '어크로스(ACROSS)'를 전시한다. 공중 항로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어크로스로 미래항공교통(AAM)을 운용할 수 있는 항공교통체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자율형 조종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전장을 통합 지휘하는 미래형 전투 체계를 선보인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아음속 무인표적기’를 소개한다.

또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과 공동 개발하는 AI 무인기의 시험 비행 영상을 최초 공개하고, 군집 드론 기업 파블로항공의 무인기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양사 공동 기술 실증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지능형 유지보수 부문에서는 로봇과 AI를 활용해 항공기 정비체계 '스마트 MRO'를 선보인다. 스마트 MRO는 정비 대상인 항공기 상층부와 하부 외관을 드론과 지상 차량이 정밀하게 촬영하고, AI가 영상을 분석, 결함을 찾아내 정비사에게 즉시 알리는 체계다.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검사 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스마트 MRO를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과 함께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이날 항공우주 방산·AI 분야 콘퍼런스에서 정부의 첨단 전략 산업 육성 방향에 맞춘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 벤처·중소 협력사들과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1:1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