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면세 부문은 임차료 절감 효과가 본격화하는데다 호텔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상향, 면세 수익성 개선에 호텔 호조 더해져"

▲  호텔신라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신라호텔. <호텔신라>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 원에서 7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호텔신라 주가는 5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현석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면세 부문은 시내점 수익성 개선과 지난해 4분기에서 이연된 해외공항 면세점 임차료 감면이 올해 1분기에 반영되면서 7개 분기만에 영업손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2분기부터는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철수와 마카오 공항점 계약 종료에 따른 임차료 절감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채널이 다변화하는 측면은 있지만 시내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대비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2022년의 5% 수준까지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기준 30% 수준까지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하반기에도 위안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호텔부분도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 수요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1년 2분기부터 20개 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호텔 부문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는 하반기에도 객실점유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며 평균 객실 단가 역시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00억 원, 영업이익 19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1307.1% 늘어나는 것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