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건설·부동산경기 회복을 위해 2027년 5월까지 분양·정비사업 보증요율을 인하한다.

HUG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주택사업자를 지원하고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증료율 인하 및 신규보증 출시 등 제도 개선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HUG, 2027년 5월까지 분양·정비사업 보증료율 30% 한시 인하

▲ 택도시보증공사(HUG)가 건설·부동산경기 회복을 위해 2027년 5월까지 분양·정비사업 보증요율을 인하한다.


이에 따라 분양보증과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보증료율을 2027년 5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내린다.

세부적으로는 사업주체가 부도를 내거나 파산했을 때 분양계약자 또는 임차인을 보호하는 △주택분양보증 △주상복합분양보증 △오피스텔분양보증 △사용검사전 임대보증금보증 등 4개 보증료가 30% 내려간다.

HUG는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이 발급된 분양보증 사업장은 보증료 할인폭을 최대 60%까지 높인다. 

이를 통해 PF 대출보증을 통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주택사업자의 부담은 추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HUG는 또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추진될 때 들어가는 공사비 등의 사업비를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조합사업비대출보증)’ 보증료도 2027년 5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30% 인하를 추진한다.

이번 보증료 할인은 특히 신규 보증승인 건뿐 아니라 보증료 할인 전에 이미 보증이 승인된 사업장의 남은 사업비에 대한 분할보증 발급시에도 적용된다.

HUG는 이번 할인으로 사업장 약 400곳, 14만 세대가 약 1380억 원의 보증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HUG는 △PF대출보증 특례 적용기간 2027년 6월30일까지로 1년 연장 △시장정비사업법인까지 보증대상 확대 적용 등의 제도 개선안을 실시한다.

최인호 사장은 “주택사업자들에 실질적 금융 완화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철저한 위험 관리를 토대로 보증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시장의 원활한 주택공급과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공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