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스코텍이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치료제 후보물질인 세비도플레닙 기술수출을 계기로 후속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가치가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오스코텍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등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했다”며 “후속 기술수출도 대기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신한투자 "오스코텍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 기술수출, 후속 후보물질도 주목받는 계기"

▲ 오스코텍이 미국 바이오기업 아지오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계기로 다른 후보물질에 대한 가치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스코텍이 미국 바이오기업 아지오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계기로 다른 후보물질에 대한 가치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오스코텍 모습. <오스코텍>


오스코텍은 1일 미국 바이오업체 아지오스와 세비도플레닙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세비도플레닙은 면역세포 안에서 염증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효소인 SYK를 저해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계약 규모는 모두 6억6500만 달러(약 9995억 원)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2500만 달러(약 375억 원)다.

계약에 따른 수익은 오스코텍과 오스코텍의 자회사인 제노스코가 각각 75%, 2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이 연구원은 “세비도플레닙은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외에도 최대 3개 적응증까지 확장될 수 있다”며 “아지오스가 제제 변경 임상을 마친 뒤 2028년 상반기 세비도플레닙의 ITP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비도플레닙의 최대 매출 규모는 1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오스코텍은 세비도플레닙 이후에도 추가로 기술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폐섬유증 치료제 GNS-3545와 만성신부전증 치료제 OCT-648 등 2개 후보물질이 임상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 논의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이 연구원은 오스코텍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인 2일 오스코텍 주가는 4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