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다.
12일 인도 현지매체 BEHIND TALKIES에 따르면 이날
이재용 회장이 인도 뭄바이 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현지시각 12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뭄바이에 도착한 모습. < BEHIND TALKIES > |
이 회장의 인도 방문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한 것이다.
결혼식은 12일 인도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힌두교 양식에 따른 피로연은 14일까지 이어진다.
암바니 무케시 회장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통신 등 부문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케시 회장의 재산 규모는 약 166조 원으로 세계 12위다.
이 회장은 2018년 무케시 회장의 장녀 이샤 결혼식에 참석했고, 2019년 장남 아카시 결혼식에도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적이 있다.
이번 결혼식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등 하객 1200명이 초대받았고, 팝스타들이 축하 공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은 약 45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산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