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은행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한다, "2027년까지 점유율 1위 목표"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9-07 17:2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한다, "2027년까지 점유율 1위 목표"
▲ 우리은행이 이날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해 제시한 3대 추진방향과 10대 핵심 추진과제. 자료는 우리은행 자료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2027년 점유율 1위를 목표로 기업대출을 끌어올린다. 

우리은행은 7일 서울 본점에서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전략 발표회’를 열고 기업대출 성장목표 및 전략을 발표했다.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면서 연 6% 자산을 늘리고 2027년까지 모두 30조 원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다”며 “해마다 대기업 부문은 30%, 중소기업 부문은 10% 성장을 추진해 기업금융 명가에 걸맞은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기업 대출은 18조3천억 원, 중소기업 대출은 111조 원가량인데 이를 2027년까지 각각 63조7천억 원, 174조2천억 원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기업대출이 총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높이기로 했다. 2023년 8월 기준 5대5인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비율은 2027년까지 6대4로 바꾼다.

강 부문장은 우리은행 기업금융 현주소를 두고 "우리은행은 한정된 자본 아래서 효율적 자산성장 전략을 유지해 왔지만 경쟁은행은 2020년 이후 기업 부문에서 공격적 자산을 늘렸다"고 바라봤다.

목표달성을 위한 3대 추진방향에는△미래성장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이 담겼다. 3대 추진방향 아래에는 세부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핵심추진과제도 제시됐다. 

세부적으로는 미래성장산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이 증가하는 성장산업과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점유율 1위를 탈환한다. 

차별적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여신 공급자 역할을 확장하고,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금융 인재를 양성하면서 우량 계열 거래를 늘린다.

강 부문장은 “우리은행은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온 기업금융 명가 은행으로서 필요한 곳에 돈이 흘러들어가게 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