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후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7.8%, 부정평가는 59.3%로 집계됐다.
 
[알앤써치] 윤석열 지지율 37.8%, 민주당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 벌어져

▲ 알앤써치가 3월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7.8%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1.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지난주조사(22일 발표)보다 각각 0.7%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월3주 차 조사이후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8.0%포인트)과 서울(4.0%포인트)의 긍정평가가 오른 반면 대구·경북(6.6%포인트), 대전·세종·충청(5.7%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내려갔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긍정평가가 30.6%로 지난주보다 12.8%포인트 높아졌다. 30대(2.3%포인트)와 40대(4.6%포인트)에서도 긍정평가가 늘었다. 50대(1.7%포인트)와 60세 이상(7.2%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60세 이상 47.9%, 30대 37.1%, 50대 34.5%, 40대 31.7%, 20대 30.6%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35.9%, 더불어민주당 47.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8%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2.1%, ‘지지정당 없음’은 12.4%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26일과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셀가중)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