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후반으로 올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8.9%, 부정평가는 58.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0% 후반으로 상승, 20대 무당층에서 올라

▲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8.9%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0.0%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11월28일 발표)조사보다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0.7%로 부정평가(44.6%)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5.5%포인트 올라간 44.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79.9%), 인천·경기(62.2%), 대전·세종·충청(60.8%), 부산·울산·경남(55.0%), 제주(53.3%), 강원(52.2%)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을 뺀 다른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51.4%, 긍정평가 41.7%였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48.6%)와 부정평가(49.4%)가 비슷했다. 20대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7%포인트, 50대 긍정평가는 3.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70.3%), 20대(63.8%), 50대(63.5%), 30대(59.7%)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무당층의 긍정평가가 28.0%로 지난주보다 10.7%포인트 급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85.6%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5.4%에 달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3%포인트 늘었으나 부정평가가 60.7%로 여전히 높았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64.6%였으며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3.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8%, 더불어민주당 46.0%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0.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은 3.4%, 지지정당 없음은 10.1%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