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이 38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 19일까지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새 정부 장관후보자 18명의 재산은 평균 38억8천만 원이었다.
 
윤석열정부 장관 후보자 평균재산 38억 넘어서, 10명 강남에 집 소유 

▲ (사진 윗줄 왼쪽부터) 추경호, 이창양, 원희룡, 이종섭, 이종호, 정호영, 박보균, 김현숙 장관후보자. <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자가 160억8290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11억3천만 원이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재산으로 38억8천만 원을 신고해 평균 재산금액과 일치했다.

장관후보자 18명 가운데 10명이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했다.

강남에 집을 소유한 사람은 추경호(강남구), 박보균(강남구), 김인철(강남구), 이상민(강남구), 이종섭(송파구), 김현숙(서초구), 이종호(서초구), 한화진(서초구), 이영(서초구), 한동훈(서초구) 후보자 등이다.  

병역의무가 없는 김현숙(여성가족부), 한화진(환경부), 이영(중소벤처기업부) 등 3명의 여성 장관후보자를 제외한 장관후보자 15명 가운데 4명이 병역이 면제됐다.

병역면제자와 처분 사유는 추경호(폐결핵), 원희룡(족지이상), 이종호(근시), 조승환(만성간염)이었다.

여야는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4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째 주 사이에 열기위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5~26일 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