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다.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가 인적분할되면서 남은 통신사업법인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안정적 통신 기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구독서비스,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도심항공교통(UAM)시장을 선점하는 데도 관심이 많다.

1970년 5월15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마쳤다.

SK텔레콤에 입사해 2년 동안 SKC&C에서 사업개발부문장으로 일한 것을 제외하고 20년 이상 SK텔레콤에서 재직하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다. 사업개발팀장으로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현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을 도와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인수과정에 참여했다.

2021년 SK텔레콤이 지주회사 SK스퀘어와 사업회사 SK텔레콤으로 인적분할하면서 SK텔레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활발한 소통으로 임직원에게 도전정신을 적극 고취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SK텔레콤 인적분할 후 실적 증가 발판 마련
SK텔레콤이 2021년 11월1일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의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2022년 2월 초 발표한 연간 실적은 양호했다.

SK텔레콤은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16조7486억 원, 영업이익 1조3872억 원, 순이익 2조4190억 원을 올렸다. 2020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1.1%, 순이익은 61.2% 증가했다.

이동통신(MNO), 인터넷TV(IPTV) 등 모든 사업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2021년 이동통신사업에서 매출 10조257억 원을 냈다. 2020년보다 매출이 0.6% 늘었다. 5G통신 가입자 수는 2021년 12월 말 987만 명으로 2020년 12월 말보다 80.4%(440만 명)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및 유료방송 사업을 하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조492억 원을 올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인터넷TV, 초고속인터넷 등의 가입자는 2020년보다 9% 늘었다.

다만 2021년 4분기만 놓고 보면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SK텔레콤은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978억 원, 영업이익 2267억 원을 거뒀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3.8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2.5% 줄었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2021년 11월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 인적분할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SK스퀘어 산하에는 SK텔레콤이 자회사로 뒀던 SK하이닉스, SK쉴더스 등이 편제됐다.

유영상은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AI와 Universe의 합성어)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역량을 재편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주주친화경영을 계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5년까지 매출 23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로봇 등 미래 장치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사업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향후 10년을 이끌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SK텔레콤 실적.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안전보건 역량 강화
SK텔레콤은 2022년 1월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했다.

2021년 11월 조직개편으로 최고중대재해예방실(CSPO)을 신설하고 강종렬 ICT인프라 사장에게 그 운영을 맡겼다. 같은 날 임원인사를 통해 최화식 안전보건담당도 선임했다.

중대재해가 발생해 노동자가 사망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처벌 대상이 되어 경영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안전보건 조직을 강화한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은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노동자가 사망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는 것이다. 법인에는 벌금 50억 원 이하가 부과된다.

△CES 2022에 참석해 삼성전자와 협력할 가능성 내비쳐
유영상은 2022년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을 만났다.

유영상과 노 사장은 5G통신,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유영상은 이 자리에서 "삼성은 가전과 모바일부문을 융합해 종합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SK텔레콤도 모바일부터 유선, 인터넷TV까지 아우르는 융합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상은 "삼성전자의 스마트TV와 로봇 전시가 인상 깊었다"고 말해 로봇사업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아이버스' 개념 제시
유영상은 2022년 1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에 메타버스가 융합된 '아이버스(인공지능과 유니버스의 합성어, AIVERSE)'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SK텔레콤 고객에게 각자의 아바타인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그 아바타가 AI 비서 또는 친구 역할을 해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제어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학습하고 성장한다.

유영상은 AI 에이전트가 이렇게 메타버스 세상에서 축적한 경험을 사용자와 교류한다면 사용자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동시에 살아가는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영상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AI 로봇 등 미래 장치에 아이버스를 확대 적용해 SK텔레콤의 향후 1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국내 도심항공교통시장 선점 도전
유영상은 2022년 1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시장 선점을 위해 도심항공교통 기체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조비에비에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를 활용해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서비스다.

조비에비에이션은 도심항공교통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에서 상업비행용 허가 'G-1' 인증을 가장 먼저 받았으며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해 기체를 양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유영상은 이번 협력을 통해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도심항공교통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결성하고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유영상은 2025년에 국내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정부 주도 실증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유영상은 대표이사 직속의 도심항공교통 사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정도로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태스크포스에는 SK텔레콤 내 기술 및 인프라, 전략, 사업개발, 파트너십 등을 담당한 주요 임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2020년 6월 출범시킨 'UAM팀 코리아'에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UAM팀 코리아를 발족했다. UAM팀 코리아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등 40여 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운용을 위한 통신망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반도체 '사피온' 개발 위해 자회사 분사
SK텔레콤은 2021년 12월21일 자회사 사피온코리아에 인공지능(AI) 반도체사업을 영업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인공지능 반도체는 인공지능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2020년 11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탑재용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 X220’를 공개했다.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인공지능 연산수행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픽처리장치보다 딥러닝 연산속도가 1.5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내 사피온사업을 담당할 사피온코리아는 2022년 1월4일 설립됐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미국에 합작법인 사피온을 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릴 계획을 세워놓았다. SK텔레콤이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신제품 '사피온 X330'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2년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과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 SK스퀘어, SK하이닉스로 구성된 'SK ICT연합' 출범
SK텔레콤은 2022년 1월9일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정보통신기술(ICT) 공동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연합체 'SK ICT연합'을 출범했다.

SK ICT연합은 국내외 반도체 및 ICT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과 공동투자를 모색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특히 공동투자를 통해 미국 법인 '사피온(SAPEON Inc.)'을 설립해서 SK텔레콤이 개발해온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싣게 된다.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로 SK텔레콤이 2020년 11월 개발했다.

SK텔레콤은 5G통신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사피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 ICT연합은 2022년 해외투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ICT 투자자본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SK ICT연합은 이 자본을 인공지능, 반도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재 해외투자자들과 투자유치와 관련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는 단계인 것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SKT 2.0시대' 청사진 공개
유영상은 2021년 11월1일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유영상은 이날 'SKT 2.0시대' 청사진을 공개하며 고객, 기술, 서비스를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 안정적 유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등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2025년에 매출 23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5G통신 커버리지(사용영역)를 확대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해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를 발휘해 인터넷TV(IPTV)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제휴도 확대하기로 했다.

2021년 8월 말 출시한 구독서비스 T우주와 관련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구독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한 상품을 늘려 성과를 낸다는 목표를 정했다.

5G통신 상용화에 따라 대용량 콘텐츠가 증가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도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사업이 안착하면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클라우드사업에서도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및 전용회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제조·보안·금융 등의 산업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SK하이닉스 인수에 기여
유영상은 2011년 SK텔레콤 사업개발팀장으로서 SK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박정호 사업개발실장(현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 겸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부회장)과 손발을 맞췄다.

SK텔레콤이 인수를 추진할 당시 하이닉스는 순손실을 내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낼 수 있는 시너지가 불투명한 데다 반도체사업은 매년 조 단위의 시설투자가 필요한 만큼 투자한 금액에 비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적다는 평가가 많았다. 2011년 7월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이때 유영상은 인수 파일럿팀 리더를 맡아 직원들과 수평적 소통문화를 구축하고 소규모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문화를 이식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전정신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직원들의 역량을 성장시킨 끝에 마침내 하이닉스를 인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하이닉스는 2012년에도 영업손실을 냈지만 2013년 흑자로 전환한 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42조9984억 원, 영업이익 12조4103억 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8%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47.6% 증가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2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서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에 탑승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 SK텔레콤 >

유영상은 통신사업을 중심으로 SK텔레콤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1년 11월1일로 SK스퀘어와 SK텔레콤이 분할하면서 SK텔레콤 자회사였던 SK하이닉스와 SK쉴더스, 원스토어, 11번가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성 높은 플랫폼 자회사들이 SK스퀘어 아래로 모두 옮겨갔기 때문이다.

유영상은 인공지능(AI), 구독서비스 T우주, 메타버스,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2025년에 매출 23조 원 이상을 거둔다는 목표도 세웠다. SK텔레콤의 2021년 매출은 16조7천억 원 수준이다.

2022년 2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유영상은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으로 사업부문을 재편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영상은 기존 사업 편제로는 신성장사업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신성장사업별로 기업가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확히 산정하기 위해 사업 편제를 5대 사업군으로 재편한다고 설명했다.

유무선통신사업에서는 5G통신 가입자를 꾸준히 늘리면서 무선분야 매출을 안정적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상은 SK텔레콤의 5G통신 가입자 수가 2021년 말 987만 명에서 2025년 말 1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토대로 무선통신 매출 규모는 2021년 11조3천억 원에서 2025년 12조1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이통3사가 농어촌 지역에서 5G통신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해 통신설비 투자비용(CAPEX)이 훨씬 줄어들고 이통3사가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안정화하려는 기조를 보여 마케팅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상은 1인가구가 증가하고 가정 내 TV 추가 설치가 확대되는 추세에 힘입어 유료방송 가입자 수도 2021년 900만 명 수준에서 2025년 12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로 유선통신 매출은 2021년 2조 원에서 2025년 2조2천억 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콘텐츠, 케이블방송(PP),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T커머스, 광고를 통해 매출 규모를 2021년 1조3천억 원에서 2025년 1조8천억 원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유무선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합 광고플랫폼을 만들어 광고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도 정했다.

유영상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서는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사업자(CSP)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부문 국내 리딩 사업자로 도약한 뒤 글로벌시장에 진출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5G통신, 사물인터넷(IoT) 등의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금융,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서비스 사업에서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확대, 구독 제휴상품 확대, 고객 편의성 개선을 통해 T우주에 기반한 구독서비스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가상자산,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도입해 자체 경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프랜드를 다양한 파트너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변모시켜 글로벌 진출을 통해 월 이용자 수를 2021년 100만 명 수준에서 2025년 3천만 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영상은 인공지능 로봇을 포함해 모빌리티 기술이 진화하며 등장할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지능도 부여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사업을 선도해 향후 10년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사업에 주목하고 2025년 국내 사업권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정부 주도 실증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유영상은 20129년 4월 5G통신 상용화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통신품질 논란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하는 5G통신 품질 및 커버리지 품질 평가에서는 이통3사 가운데 1위에 올랐지만 통신속도가 더 빨라지고 커버리지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영상은 5G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2021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4~3.42GHz 대역의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이후 SK텔레콤은 KT와 함께 공정한 경쟁에 어긋난다며 주파수 추가할당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그러다가 2022년 1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7GHz 이상 대역의 주파수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며 주파수 대역 추가 확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2018년 3.6~3.7GHz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았으므로 인접한 3.7GHz 이상 주파수를 활용하는 데는 무선기지국의 장비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된다.

LG유플러스가 3.4~3.42GHz 대역 주파수를 추가할당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텔레콤도 공정경쟁과 소비자 편익 제고를 내세워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확보해 5G통신 품질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2월17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통3사 대표가 만나기로 한 만큼 SK텔레콤의 주파수 추가할당 요청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부사장이 2019년 9월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유영상은 신사업 발굴 및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의 신임이 두텁다.

박 부회장이 SKC&C 사업개발부문장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했을 때 유영상이 SK텔레콤에서 SKC&C로 이동해 후임으로 자리를 넘겨받았다. 2년 후 박 부회장이 SK텔레콤을 맡자 유영상은 다시 SK텔레콤으로 돌아왔다.

SKC&C 시절 대만 홍하이그룹과 물류합작회사를 세워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한 경력 등으로 신사업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에서도 구독·메타버스 등 탈통신 신사업 육성에 기여했다.

SK텔레콤 이사회는 2021년 2월 유영상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면서 "Project 추진본부장과 사업개발 전략본부장을 역임하며 신규사업 발굴 등 신성장동력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경영전략 수립 및 실행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의 2019년도 임원인사에서 만48세의 유영상이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었던 박 부회장은 유영상과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최진환 ADT캡스(현 SK쉴더스) 대표 등 젊은 임원들을 내세워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유영상은 박 부회장을 도와 하이닉스반도체, 도시바, ADT캡스 등의 기업 인수합병을 주도했던 만큼 공격적으로 SK텔레콤의 신사업을 추진할 인물로 꼽힌 셈이다. 또 2019년 4월부터 상용화하는 5G통신 서비스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임무도 부여됐다.

유영상은 2019년 6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의 출범 뿐만 아니라 2020년 4월 케이블TV 회사인 티브로드와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 등을 진행하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 합병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7월에 열린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포럼 세미나에서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하면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다"며 "웨이브가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플랫폼으로 합병을 원한다"고 말할 정도로 인수합병에 적극적 태도를 보였다.

유영상은 임직원과 소통하는 데 적극적이다.

2011년 하이닉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같이 일하는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팀원들이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전정신을 고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사고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가 2020년 10월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감사 출석
유영상은 2021년 10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무위원회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고 했으나 2021년 11월1일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의 인적분할로 박 사장이 SK스퀘어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기로 돼있었기 때문에 유영상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유영상은 5G통신 도입 초기에 LTE보다 속도가 20배 빠르다고 광고한 것은 허위과장 광고가 아니라 '이론적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유영상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과장이나 허위광고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LTE보다 5G통신은 3~5배 가량 속도가 빠른데 커버리지(사용영역) 확장에 수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유영상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서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5G통신 커버리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구가 밀집한 지역부터 5G기지국을 구축해왔다고 해명했다.

유영상은 "지역 차별은 없으나 인구가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기지국을 설치하는 것이 통신업계의 관행"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전국에 5G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통3사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상은 2020년 10월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이통사는 고가의 5G요금제만 출시해 소비자를 상대로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영상은 "요금인하 필요성에 적극 동감하며 고객 친화적이고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늦어도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요금제 개편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보편요금제에 대해서는 "통신요금은 시장이 결정해야지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부사장이 2019년 7월18일 서울 종로구 5G스마트오피스에서 '5G 클러스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SK텔레콤 >

1996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2000년 SK텔레콤으로 옮겼다.

2009년 SK텔레콤 사업개발팀장을 맡았다.

2012년 SK텔레콤 프로젝트 추진본부장으로 일했다.

2014년 SK텔레콤 사업개발본부장을 지냈다.

2015년 SKC&C 사업개발부문장 상무로 이동했다.

2017년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전무에 올랐다.

2018년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를 맡았다.

2019년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6월부터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전략 태스크포스(TF) '아폴로' 단장을 맡고 있다.

2021년 1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2년 2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92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2021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했다. 모두 다섯 단계 중 3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이다.

◆ 기타

2021년 11월3일 기준으로 SK텔레콤 주식 334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2월9일 종가 기준으로 1억8800만 원 규모다.

2021년 상반기 SK텔레콤에서 급여 3억7500만 원, 상여 5억3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만 원 등 모두 9억51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0년에는 연간 22억2900만 원을 받았다.

1994년 서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으로 '이질적 수요특성 하에서의 최적 신제품 계열 설계'를 썼다.

어록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이 2021년 3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와 인공지능(AI), ESG, 지식재산권에 관한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SK텔레콤 >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과 관련한 기술회사를 인수하거나 개발자를 확보하기 위한 팀 단위의 인수합병도 생각하고 있다. 향후 우리 서비스를 글로벌에 진출시키기 위한 인수합병도 검토할 것이다." (2022/02/09, SK텔레콤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로봇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기업과 초협력이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의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2/02/07,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조비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5G주파수 추가할당 절차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불공정하다고 보고 있다. 할당조건 등이 더 붙을 필요가 있다." (2022/01/21, 서울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구독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출시했는데 올해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하겠다." (2022/01/06,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이 융합을 통해 종합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SK텔레콤도 모바일부터 유선, IPTV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2/01/05,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 전시관을 관람한 뒤)

"앞으로 10년 안에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을 나는 차(도심항공교통, UAM),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인간의 일을 대신 해주는 로봇, 인류의 로망인 우주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2022년을 SK텔레콤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 (2022/01/03, 2022년도 신년사에서)

"SK텔레콤의 통신 및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 기여하겠다." (2021/11/11, 김포 국제공항에서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공항셔틀 실증모델을 선보이며)

"새롭게 탄생한 SK텔레콤은 안정적 정보통신기술(ICT)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 (2021/11/01, SK텔레콤이 존속 통신회사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된 이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며)

"LTE보다 5G통신이 20배 빠르다고 한 부분은 5G 상용화 초기에 이론적 수치를 명기하고 광고를 한 것이지만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과장이나 허위광고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재 LTE보다 5G통신은 3~5배 가량 속도가 빠르다. 커버리지(사용영역) 확장에 수 년이 걸리지만 관련 부처와 협의해서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2021/10/20,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K-콘텐츠 마케팅과 유통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외산 플랫폼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은 요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 콘텐츠 기업이 해외 플랫폼의 하청기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2020/08/28, 온라인으로 열린 '국회 ICT 융합포럼' 창립총회에서)

"카카오와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ICT의 핵심이 될 5G, 모바일 플랫폼 분야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국내 ICT 산업 전반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 ICT 기술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 (2019/10/28, 카카오와 3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통신,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고객들이 해외 로밍을 이용할 때 로밍 음성통화요금 부담을 완전히 덜면서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내년에도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 (2018/12/17, 해외에서 음성로밍을 이용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5G통신, 3D HD맵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강점을 더욱 고도화하겠다. 완벽한 5G통신을 기반으로 사고 없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해 사회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 (2018/12/10, 경기도 화성 자율주행실험도시(K-시티) 준공식에서 5G 카셰어링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면서)

"기술 전문기업을 본격 인수하고 키우며 향후 3~5년 안에 글로벌 수준의 '유니콘' 업체를 10개 정도 만들겠다." (2018/11/29, 아시아투데이 인터뷰에서)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가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8/09/1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인 DJSI월드에 11년 연속 선정된 뒤)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좋지만 변동성이 상당히 커 SK하이닉스의 배당과 SK텔레콤의 배당을 같이 두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SK텔레콤의 실적이 양호하다고 판단된다면 배당을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8/02/05, 2017년도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의 자회사 SK하이닉스가 배당을 확대한 것과 관련해 SK텔레콤 배당도 확대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지난해는 이동통신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체질 변화를 이뤄낸 뜻깊은 한 해였다. 올해는 이동통신 사업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New ICT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2017/02/03, SK텔레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