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브라질의 수처리업체 사마르를 1억 헤알(약 290억 원)에 인수한다.

23일 GS건설에 따르면 GS건설의 자회사 GS이니마는 브라질 OAS와 수처리회사 사마르를 1억 헤알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브라질 수처리업체 290억에 인수  
▲ 임병용 GS건설 사장.
사마르는 OAS가 소유한 특수목적법인으로 2012년 브라질 상파울루 아라사투바시의 상하수도를 30년 동안 관리할 업체로 선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지 당국의 승인과 인수합병 절차가 끝나지 않아 인수는 내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2012년 인수한 GS이니마를 통해 수처리사업을 하고 있다.

GS건설은 실적 부진을 겪자 자구책의 일환으로 GS이니마를 매각하려 했으나 올해 들어 재무구조가 개선되어 GS이니마의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GS이니마는 브라질 4개 도시에서 상하수도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브라질 수처리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