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미국 수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씨젠 주가 초반 급등, 미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요청에 수혜 기대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씨젠 주가는 25일 오전 10시14분 기준 전날보다 22.86%(1만5500원) 뛴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주가는 한때 8만6300원까지 오르면 장중 52주 신고가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한국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이 "(지원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에서 요청한 ‘의료장비’는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검사장비를 포함한 진단키트 세트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