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상임이사로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가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조효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임재준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가 임기 3년의 상임이사로 임명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상임이사에 조효제 임재준, 사외이사에 박현철

▲ 조효제 한국거래소 신임 사내이사 및 파생상품시장본부장(왼쪽) 및 임재준 한국거래소 신임 사내이사 및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임 이사는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을 맡고 조 이사는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에 올랐다.

조 이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왔으며 1988년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에 입사해 금감원 제재심의국장, 자본시장조사2국장, 금융투자국장 등을 맡았다.

임 이사는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한국거래소에서 근무하며 파생상품연구센터장,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등을 지냈다.

한국거래소는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은태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창희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맡았다가 임기를 마쳐 물려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