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조치가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내다봤다.
AP는 2일 일본 내각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흔들리는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첨단기술 분야로 파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7월 초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통제 조치로 높아진 두 나라 사이 적대감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일본의 조치를 ‘경제전쟁의 선포’로 규정하며 일본이 스마트폰과 전자제품의 글로벌 공급망을 위협하는 분쟁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과 일본의 분쟁이 한국의 전자산업과 일본의 소비재 등에 폭넓게 경제적 고통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미국의 역내 핵심 동맹국 사이의 안보협력도 위협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일본의 교도통신도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일본의 조치가 한국의 제조기업뿐 아니라 일본의 수출기업에도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AP는 2일 일본 내각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흔들리는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첨단기술 분야로 파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이 매체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7월 초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통제 조치로 높아진 두 나라 사이 적대감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일본의 조치를 ‘경제전쟁의 선포’로 규정하며 일본이 스마트폰과 전자제품의 글로벌 공급망을 위협하는 분쟁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과 일본의 분쟁이 한국의 전자산업과 일본의 소비재 등에 폭넓게 경제적 고통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미국의 역내 핵심 동맹국 사이의 안보협력도 위협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일본의 교도통신도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일본의 조치가 한국의 제조기업뿐 아니라 일본의 수출기업에도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