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가 한솔로지스틱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솔홀딩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한솔로지스틱스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한솔홀딩스, 한솔로지스틱스 유상증자에 28억 넣기로

▲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가 발행할 신주 1100만 주 가운데 229만8427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취득금액은 28억1557만 원이다.

한솔홀딩스는 10일 기준으로 한솔로지스틱스의 지분 21.76%를 보유하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8월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 발행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100만 주를 주당 1225원에 발행해 모두 134억7500만 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유상증자로 쥐게 되는 현금은 해외법인 인수 시 조달한 차입금 상환과 물류사업 안정 및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 등에 쓰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