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품목허가 재신청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리보세라닙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정기 실사를 ‘자발적 시정조치 권고(VAI)’로 분류했다고 HLB가 6일 밝혔다.

▲ HLB의 간암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서 ‘자발적 시정조치 권고(VAI)’로 분류됐다. 사진은 서울시 강남구 HLB 모습. <HLB>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는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3일 FDA 실사종료서한을 전달받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VAI는 FDA 실사에서 일부 지적사항이 확인됐지만 회사가 자발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돼 별도의 공식 규제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부여되는 분류를 말한다.

HLB는 이번 분류로 리보세라닙 간암 신약의 허가 재신청 준비에 필요한 제조시설 관련 절차가 한 단계 마무리됐다고 보고 있다.

엘레바테라퓨틱스는 항서제약과 함께 리보세라닙의 미국 신약허가신청(NDA) 재제출에 필요한 자료를 최종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준비가 끝나는 대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FDA에 허가 신청서를 다시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LB 관계자는 “이번 VAI 분류는 항서제약이 실사 지적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라며 “항서제약과 긴밀히 협력해 간암 신약 NDA 재제출 준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후 FDA 심사에도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