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상선 NH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부행장과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윌리엄 윌슨 씨티그룹 글로벌 금융기관 담당 총괄,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장, 김홍섭 한국씨티은행 글로벌 트랜잭션서비스그룹장이 1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씨티그룹 및 한국씨티은행과 글로벌 금융 협력을 확대한다.

농협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씨티그룹 및 한국씨티은행 주요 경영진을 만나 금융시장 현안과 금융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면담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두 기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과 씨티그룹은 그동안 자본시장과 외화자금 조달·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올해 7월 농협은행이 발행한 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에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두 기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기존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분야를 넓혀가기로 했다.

씨티그룹은 18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며 기업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기업금융,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금관리와 결제 등을 담당하는 서비스 부문에서는 하루 약 5조 달러 규모의 결제를 처리한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과 영국, 중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지점·현지법인·사무소를 합쳐 1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손익 중심 글로벌 사업’의 원년으로 정하고 해외점포의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씨티그룹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중요한 글로벌 금융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