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자체 칩셋 엑시노스가 2026년 2분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스(AP) 시장에서 9% 점유율을 차지하며 202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스마트폰 AP-SoC 모델별 출하량 트래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삼성 엑시노스의 출하량 점유율은 9%를 기록했다.
전분기 7%, 지난해 같은 기간 6%와 비교해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24년 이후 최고치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제조하는 반도체 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 엑시노스 출하량 증가를 두고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갤럭시 S26 기본형 및 플러스 모델에 탑재된 엑시노스 2600이 출하 확대를 이끌었고, 중가 부문에서는 갤럭시 A57에 탑재된 엑시노스 1680과 갤럭시 A37에 탑재된 엑시노스 1480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 1위 미디어텍의 2분기 전체 출하량(31%)은 지난해 같은 기간(36%)과 비교해 감소했다.
이는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주류·보급형 부문 출하량이 줄었고, 프리미엄 부문도 디멘시티 9000 시리즈 탑재 기기 판매 둔화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위 퀄컴의 2분기 출하량(23%)도 지난해 2분기(26%) 대비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프리미엄 부문에서 일부 지역의 갤럭시 S26 기본형이 엑시노스 2600을 채택하면서 타격을 입었고, 스냅드래곤 600 및 400 시리즈도 메모리 공급 부족과 재고 증가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점유율 3위를 점하고 있는 애플의 칩셋 출하량은 올해 2분기 19%로 지난해 2분기 15%와 비교해 4%포인트 증가했다.
아이폰 17 시리즈가 아이폰 16 시리즈 대비 양호한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프로 모델이 전 지역에서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선전하면서 A19 시리즈 출하량도 전작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자체는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비용 상승과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보수적 재고 관리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며 "미디어텍과 퀄컴의 출하량 감소는 이 같은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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