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틱톡샵과 아마존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에이피알이 온라인 채널 내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서구권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에이피알 본사. <에이피알>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54만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에이피알 주가는 35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미용기기 메디큐브의 북미·유럽 매출은 876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83% 증가해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며 “미국 틱톡샵의 빠른 성장과 판매처 확대, 유럽 유통망 다변화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서구권 매출 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 틱톡샵에서 메디큐브의 판매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상거래 데이터 분석업체 참닷아이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틱톡샵 뷰티부문 거래액은 9억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2% 증가했다. 메디큐브는 약 628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K뷰티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에서도 메디큐브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큐브는 올해 1분기 미국 아마존 뷰티부문에서 판매 점유율 14.1%로 1위를 차지했다. 2분기에는 아마존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행사 ‘아마존프라임데이’에서 전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전체 판매량 상위 5개 제품 가운데 메디큐브 제품 2개도 포함됐다.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 3조1080억 원, 영업이익 7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03.5%, 영업이익은 110.2%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