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이 연구개발 자회사인 제노스코 잔여지분을 확보해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등 핵심 자산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를 회사에 온전히 귀속하기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낸다.

오스코텍은 15일 이사회에서 제노스코 완전자회사화와 관련한 주요 거래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규정과 위원 구성을 승인했다고 17일 주주서한을 통해 밝혔다.

▲ 오스코텍이 자회사 제노스코 지분 100%를 확보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립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오스코텍 모습. <오스코텍>


제노스코는 레이저티닙 등 오스코텍의 핵심 신약개발 성과와 연결된 미국 연구개발 자회사다. 오스코텍은 제노스코 지분 59.31%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핵심 신약 자산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를 오스코텍에 보다 명확하게 귀속하고 연구개발과 사업개발 자원도 통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을 지낸 김규식 독립이사가 맡는다. 특별위원회는 외부 가치평가기관 선정과 제노스코 기업가치 평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사안 등을 심의한다.

오스코텍은 복수의 외부 가치평가기관을 활용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치평가가 끝나면 결과를 바탕으로 제노스코 잔여지분 주주와 협의하고 구체적 거래구조와 인수재원 조달방안을 마련한다.

인수재원과 관련해서는 전략적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현재 특정 투자자나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오스코텍은 "적정 가치와 공정한 절차, 실행 가능한 자금조달 및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라는 기준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