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과 하마드 알 마라르 에지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현지시각 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 통합 대공망 구축 사업에 대한 주요 조건 합의서'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화시스템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은 현지시각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국영 방산업체 에지(EDGE)그룹의 본사에서 UAE 통합 대공망 구축 사업에 대한 주요 조건 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요 조건 합의서에는 아랍에미리트 내 통합 대공망 구축과 관련해 무기체계 도입 추진 방향과 단계별 검토 내용이 담겼다.

한화시스템 측은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통합 대공망 구축을 위한 중장기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양국 정부 간 방산 협력 방향에 발맞춰 세부 사업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정부 승인과 협의 절차 등을 거쳐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생산·사업 운영 방안 등도 마련한다.

향후 아랍에미리트 내 방산물자 생산과 유지·보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중고도 요격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Ⅱ’의 구성품인 다기능 레이더와 발사대·발사관·로켓 구성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까지 연동, 저·중·고 고도를 아우르는 ‘다계층 방공망’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드론 대항체계(C-UAS)와 단거리 방공체계도 연계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