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필리핀 유통기업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대한다.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 필리핀 마닐라의 쇼핑 중심지 마카티에 위치한 '글로리에타(Glorietta)' 쇼핑몰에 현지 첫 무신사스탠다드 매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무신사 필리핀 유통기업과 맞손, 하반기 현지 첫 무신사스탠다드 매장 열기로

▲ 무신사가 올해 하반기 필리핀 마닐라에 현지 첫 무신사스탠다드 매장을 연다. <무신사>


무신사는 7월17일 필리핀 유통기업 'ACX홀딩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ACX홀딩스와 함께 무신사스탠다드를 중심으로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CX홀딩스는 필리핀 최대 패션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아얄라그룹'의 유통 계열사다. 글로벌 브랜드의 필리핀 진출과 현지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무신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ACX홀딩스의 패션 부문 파트너로 합류한다. ACX홀딩스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과 사업 역량을 활용해 필리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은 인구 1억1천만 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주요 소비 시장이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패션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스탠다드를 중심으로 필리핀 주요 상권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 

무신사는 온라인에서도 필리핀 사업을 확대해왔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필리핀 거래액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50%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필리핀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전략 시장"이라며 "ACX홀딩스와 협력해 무신사스탠다드의 현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