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701억 '최대 실적', 영업이익률 33.3%

▲ 더블유게임즈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701억 원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사진은 더블유게임즈 실적발표 자료 캡처. 

[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더블유게임즈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06억 원, 영업이익 701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29.0% 각각 증가했다.

수익성도 높아졌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개선된 33.3%로 집계됐다.

이는 자체 결제(DTC)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의 약 4배 수준인 47.5%까지 급증했고, 플랫폼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4156억 원, 영업이익은 13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4.5%, 27.0%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부문별로는 캐주얼 사업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자회사 팍시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3% 증가한 2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게임의 매출 비중이 81%까지 높아지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다졌다.

아이게이밍 부문의 ‘슈퍼네이션’ 역시 25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2분기 대비 17.3% 성장했다.

주력 사업인 소셜카지노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의 우려를 딛고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580억 원의 매출을 냈다.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인 운영에 더해, 지난해 인수한 ‘와우게임즈’의 실적 기여가 더해진 결과다.

이로써 전체 매출에서 아이게이밍과 캐주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 분기 24.3%에서 이번 분기 25.0%로 높아졌다. 신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사업 다각화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