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유경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원장, 박성현 삼성노블라이프 원장, 양정익 아워홈 MCP사업부장이 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워홈>
[비즈니스포스트] 아워홈이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해 시니어 케어푸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노블라이프, 경희대학교와 인지기능 개선 식단 개발에 나선다.
아워홈은 삼성노블라이프, 경희대학교와 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시니어 인지기능 개선 식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정익 아워홈 사업부장, 박성현 삼성노블라이프 원장, 박유경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연구과제 '인지기능 장애 개선을 위한 식단 및 복합 식품군 개발'의 실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과제는 박유경 교수 연구팀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아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수행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시니어 맞춤형 식단 및 특화 식음 서비스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삼성노블라이프에 실제 적용해 운영·실증하기로 했다. 영양관리, 건강지표, 만족도 등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성과를 분석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아워홈은 시니어 맞춤 인지기능 개선 식단 및 레시피 개발과 산업화 모델 구축을 맡는다. 아워홈은 인지기능 개선 성분을 반영한 표준 레시피를 설계하고 삼성노블라이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한다. 경희대학교는 식재료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연구·임상 자문을 담당하며 삼성노블라이프는 식단 실증 운영과 라이프케어 운영 데이터 구축을 맡는다.
세 기관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식단 기준과 식재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연구 임상을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등을 준비한다. 2027년 4월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식단 도입 효과를 검증하고 2028년부터 2029년까지 고객 특성과 규모에 따른 운영모델을 구축·운영한다.
아워홈은 2018년 케어푸드 브랜드 '행복한 맛남 케어플러스'를 선보이며 요양원·병원·실버타운을 겨냥한 기업간거래(B2B) 케어푸드 사업에 진출했다.
아워홈은 고령자가 일반 식품의 형태를 유지한 채 음식을 씹기 쉽도록 만드는 연화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2017년 개발한 효소 활용 육류 연화 기술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적색육의 물성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워홈은 현재 시니어용 육류·채소류 연화 기술 관련 특허와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메디푸드 개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통계청은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25년 20.3%에서 2036년 30.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