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KGM)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자동차가 미래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7500만 달러(1071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곽재선 KGM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GM >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곽재선 KGM 대표이사 회장과 황기영 KGM 대표이사,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인퉁웨 체리자동차 회장, 장귀빙 체리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KGM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 체리차가 전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체리차가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KGM 지분 16.22% 안팎을 보유하게 된다.
KGM 측은 다만 체리차가 회사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 ‘SE-10’을 통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개발해 내놓는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라인업으로 2027년 초 출시된다.
프로젝트 SE-10에 이은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구체적 차종과 사양, 생산 및 판매지역, 역할 분담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자동차 이외에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공동투자 및 개발을 협의해 나간다.
글로벌 생산시설과 공급망,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서로 활용하고, 사업성이 확인된 해외 전략시장에서는 구체적 투자 방식과 협력 모델을 검토한다.
곽 회장은 “글로벌 시장 판매를 목표로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 및 사업 거점에 대한 공동투자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