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09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8월 가격 흐름과 관련해 미국 고용보고서와 물가상승률 지표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9090만 원대 상승, "8월 미국 고용수준과 물가지표가 주요 변수될 것"

▲ 8월7일과 12일 미국 7월 고용보고서와 물가상승률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3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8% 오른 909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8% 높은 269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44% 오른 155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45% 상승한 10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7.57%) 도지코인(1.30%) 유에스디에스(0.49%)도 24시간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76%) 유에스디코인(-0.62%) 트론(-1.0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전문지 '24/7월스트리트'는 8월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미국 7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제시했다.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7일과 12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두 지표는 각각 경기 둔화 여부와 물가 상승세를 가리킨다는 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24/7월스트리트는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오면 연준은 거의 확실하게 9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8월 최대 7만 달러(약 1억8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심화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5천 달러(약 7920만 원)까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