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번가가 중국 징둥닷컴과 손잡고 국내 판매자의 중국 역직구 판로 확대에 나섰다.

11번가는 징둥닷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열고 중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온라인 거래를 말한다.
 
11번가 중국 징둥닷컴에 전문관 열어, 국내 판매자의 중국 소비자 접점 확대

▲ 11번가가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열었다. <11번가>


11번가 판매자들은 11번가 전문관을 통해 배송, 마케팅 등 초기 부담 없이 징둥닷컴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 전문관은 아마존, 월마트, 라쿠텐 등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함께 징둥월드와이드 메인 화면에 노출된다. 징둥닷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11번가 전문관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리빙, 유아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350여 개 브랜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본사 및 공식 총판사 상품이 입점했으며 159위안(약 3만5천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는 11번가 전문관 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는 행사기간 '브랜드 데이'를 운영한다. 매일 한국의 인기 브랜드를 소개하고 특가로 판매한다. 

뷰티 카테고리(동국제약, 김정문알로에, 토니모리, 싸이닉 등)를 비롯해 △패션(제이에스티나, 비너스 등) △건강기능식품(온누리약국 등) △가공식품(청우식품, 호정가 등) △리빙(알레르망 등) 등 7개 카테고리에서 한국 상품들을 선보인다.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액 200위안 마다 30위안씩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1번가 전문관 첫 구매 고객에게는 5위안 할인쿠폰도 추가로 발급한다.

11번가는 2월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징둥닷컴 본사에서 징둥닷컴 산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 '징둥크로스보더', 물류 자회사 '징둥로지스틱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 마르시아 마오 징둥크로스보더 비즈니스총괄, 쭤다 징둥로지스틱스 한국법인 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11번가는 당시 협약을 통해 징둥닷컴과 함께 11번가 판매자의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역직구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징둥닷컴은 직매입 기반 유통 구조와 자체 물류망을 갖춘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이다. 빠른 배송과 정품 보장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징둥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는 해외 브랜드 입점부터 마케팅, 주문 이행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2만여 개 이상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3년 동안 1천 개 해외 신규 브랜드 유치와 100억 위안(약 2조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 모든 과정은 징둥로지스틱스가 맡는다.

국경을 넘는 주문 처리부터 최종 배송 단계까지 직접 관리하며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