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이 비알코리아에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공급한다.

현대퓨처넷은 10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와 점포용 자동응답 AI 챗봇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퓨처넷 비알코리아에 AI 서비스 공급, 배스킨라빈스에 AI 챗봇 도입

▲ 현대퓨처넷이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에 AI 챗봇을 공급한다. <현대퓨처넷>


점포용 자동응답 AI 챗봇은 배스킨라빈스 점주와 직원이 매장 운영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물으면 답변을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서비스다.

이번 챗봇은 현대퓨처넷의 자체 AI 플랫폼 ‘옵티포스’를 활용해 개발된다. 옵티포스는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 답변한다.

현대퓨처넷은 자체 데이터 저장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검색증강생성은 AI가 답을 만들기 전에 관련 자료를 먼저 찾아 답변에 반영하는 기술이다.

현대퓨처넷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쇼핑 안내 서비스 ‘헤이디’로 2025년 ‘AI서비스어워드 2025’ 쇼핑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AI서비스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기술 혁신성과 서비스 활용도 등을 평가해 우수한 AI 서비스를 선정한다.

헤이디는 현대백화점 매장의 상품, 브랜드, 편의시설, 행사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일상적인 말로 질문하면 AI가 고객의 의도와 현재 위치, 방문 목적 등을 종합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헤이디는 여러 요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매장 위치, 상품 추천, 행사 정보 등을 함께 물어도 관련 내용을 종합해 답할 수 있다.

헤이디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를 포함해 아랍어, 태국어 등 10여 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고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대퓨처넷 관계자는 “옵티포스는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해 다양한 고객사의 정보기술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자체 AI 설루션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